대학교수 주도 회장 체계서 개원가로 범위 확장돌출입·얼굴뼈 집중 연구 서울제일성형외과 역량 인정
  • ▲ 한상백 대한악안면윤곽성형연구회 회장. ⓒ서울제일성형외과
    ▲ 한상백 대한악안면윤곽성형연구회 회장. ⓒ서울제일성형외과
    대한성형외과학회 산하의 공식 분과 학회인 대한악안면윤곽성형연구회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2025년부터 새로운 대한악안면윤곽성형연구회 회장으로 서울제일성형외과 한상백 원장을 연구회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학교수가 아닌 개원의가 분과 학회의 회장을 맡게 된 것은 이례적이다. 그간 서울대병원 백롱민 교수, 고려대 병원 이병일 교수, 연세대 병원 유대현 교수, 서울아산병원 최종우 교수 등 명망있는 대학병원의 성형외과 교수들만이 역대 회장을 역임해왔다.

    한상백 신임 회장은 서울의대 졸업 후 서울대 대학원 석,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대병원에서 성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서울대 임상교수, 초빙교수를 거쳐 현재는 압구정역, 서울제일성형외과에서 진료하는 개원의다. 

    그가 책임저자로 참여한 '돌출입수술과  턱끝수술  후의  연부조직  변화'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성형외과학회 공식학술지 PRS(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 게재된 것이 회장 선임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개원의가 쓴 논문이 미국과학정보연구소(ISI)에서 선정한 SCIE급 저명 학술지이자 영향력지수(피인용지수)가 당시 무려 5.169인, 전세계 성형외과 학술지 중 최고의 학술지에 실렸다는 것은 매우 특수한 일이다. 

    한상백 신임회장은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회원들의 학문적 성취와 대한민국 얼굴뼈 수술의 더 큰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환자의 안전과 만족을 위해 전문의들이 모여서 끊임없이 공부하며 시너지를 내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과 관련) 과도하고 중독적이며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검증되지 않고 무분별한 성형이 문제인 것"이라며 "외모로 인한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어주는 선한 성형의 영역이 분명 존재한다. '착한 성형수술'이 그 선한 가치를 인정받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