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돌출입·턱끝수술 임상연구 진행 대학 교수진도 어려운 학술지 통과 성과 美성형외과학회 공식학술지에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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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중인 성형외과전문의가 집필한 미용적 목적의 얼굴뼈 수술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성형외과학회 공식학술지의 2024년 1월호 지면에 실렸다.22일 서울제일성형외과에 따르면 한상백 원장은 한국인에서의 돌출입수술과 턱끝수술에 대해 임상적인 연구를 시행했고 그 결과를 미국성형외과학회 공식학술지인 PRS(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 실었다.해당 학술지는 미국과학정보연구소(ISI)에서 선정한 SCIE급 저명 학술지 중의 하나이며 영향력지수(피인용지수)가 무려 5.169로 성형외과학술지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며 그만큼 진입 장벽이 높기로 유명하다.한상백 원장의 논문이 더 의미 있는 이유는 1인 개원 성형외과 전문의가 책임저자로 논문을 쓰고, 그것이 뚫기 어려운 최고 권위 학술지에 당당히 출간됐다는 점이다.통상 대학 교수진들도 피인용지수가 높은 학술지의 문을 두드리다가 거절당할 수 있으므로 애초부터 피인용지수가 낮은 학술지에 투고하거나 점차 피인용지수가 더 낮은 학술지에 재투고를 한다.즉, 개원의의 수술 논문이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실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학계에서도 매우 드물고 명예로운 일로 간주된다.한상백 서울제일성형외과 원장은 이 연구에서 돌출입수술 및 턱끝수술을 받은 환자들에서 골격을 이동했을 때 연부조직이 이동하는 정도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이를 통해 돌출입수술과 턱끝수술에서 연부조직을 더 효율적으로 이동시키는 수술방법을 제시하고 치료 가능한 대상을 돌출입과 무턱을 가진 환자들뿐만 아니라, 돌출입과 경미한 주걱턱, 긴 턱을 가진 환자에게도 확장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한상백 원장은 "수술만 하고 사는 임상의사를 넘어서, 의과학자로서의 연구를 통해 이 분야의 학술적인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수술 수준을 알릴 수 있게 된 데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