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초 정기총회서 선출 확정될 듯반도체 기술 전 과정 기술 리더 활약 평가삼성·SK, 최고위 경영진 번갈아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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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삼성전자
송재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차기 회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측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송 사장을 차기 협회장으로 추천했다. 협회는 다음 달 초 열리는 정기 총회에서 송 사장의 회장 선출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진다.반도체협회 회장은 1991년 김광호 초대 회장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최고위 경영진이 번갈아 맡아오고 있다. 현재 반도체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 곽 사장은 지난 2022년 3월 협회장으로 취임해 3년간 임기를 수행해왔다.이번에는 송 사장이 단일 후보로 올라와 있어 차기 협회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송 사장은 KAIST 전기·전자공학과를 전공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반도체공학 석·박사 과정을 공부했다. 1996년 2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시작해 D램과 플래시 메모리 공정개발, 양산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기술 전 과정에서 리더로 활약했다. 2022년 6월에는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소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