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 점검회의진출기업 애로지원 위한 '헬프데스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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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정부가 미국 관세조치에 따른 현지 진출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해 '헬프 데스크'를 가동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미 관세조치 주요국 대응현황 긴급점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미국·캐나다·멕시코·중국·일본 등 5개국 주재 상무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관이 참석했다.트럼프 행정부의 캐나다·멕시코·중국 관세조치 발표와 캐·멕 유예, 여타 국가 및 품목으로의 확대 가능성 등 미국발 관세조치 불확실성에 대응해 우리 진출기업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정 본부장은 "캐나다·멕시코 관세조치 유예에도 불구하고 향후 부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통상당국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현지 공관을 통해 관련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코트라 무역관에 우리 진출기업 애로지원을 위한 '헬프데스크'를 즉시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비상한 시국인 만큼 상무관과 코트라가 혼연일체가 돼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진출기업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해 달라"며 "정부도 글로벌 관세조치 확산에 대비해 비상수출대책 및 유턴기업 지원대책 마련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참석한 상무관들과 코트라 무역관장들도 주재국 정부 및 진출기업 대응현황과 업계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철저한 현지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향후 산업부는 유럽연합(EU) 등 여타 주요국까지 포함해 관세조치 관련 현지 대응 점검회의를 추가로 개최하고 유사입장국들과 대응방안 논의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