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종 다양화·맞춤형 솔루션 키워드 제시EV4·팰리세이드 하브 등 기대되는 법인車 꼽아지난해 임원용 법인차 점유율, 그랜저-G80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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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렌터카 서울역지점 전경 모습. ⓒ롯데렌탈
롯데렌탈은 기업들의 ESG 경영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법인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 등 친환경차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롯데렌탈은 지난해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법인차 키워드와 기대되는 법인차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우선 롯데렌탈은 2025년 법인차 키워드로 ▲친환경 ▲차종 다양화 ▲법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기업의 ESG 경영과 SUV 선호 트렌드로 친환경차 중심의 차종 다양화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롯데렌탈은 올해 기대되는 법인차로 기아 ‘EV4’,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꼽았다.EV4는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고, 충전 속도와 효율이 개선되어 법인 영업용 차량에 필요한 경제성과 성능 모두를 충족하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2세대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도 출시와 동시에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KGM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상반기 공개 예정으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법인차 시장에 훌륭한 대안 될 수 있다.이 외에도 기아 ‘PV5’, 르노 ‘E-테크’ 일렉트릭 등 친환경차 출시가 대거 예정된 만큼 올 한 해 법인 친환경차 선택지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분석했다.한편, 롯데렌터카의 법인 장기렌터카인 비즈카의 지난해 통계를 보면 임원용 차량은 현대차 ‘그랜저’가 45%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제네시스 ‘G80’가 25%로 2위에 올랐다.기아 ‘K8’, 제네시스 ‘GV80’, ‘G90’도 순위에 올랐다. 특히 그랜저와 G80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은 물론 중견, 중소기업에서도 1~2위를 차지하며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영업용 차량의 경우 현대차 ‘아반떼’(13.1%), 기아 ‘카니발’(11.3%)이 나란히 1위,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기아 ‘레이’, 현대차 ‘쏘나타’, 기아 ‘쏘렌토’ 순이었다.롯데렌탈 관계자는 “세계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법인 차량 구매 대인으로 장기렌터카를 고려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면서 “임원용 차량은 전통적으로 대형 세단을 선호하며, 영업용은 경영환경과 사용 목적에 맞춰 다양한 차종을 비교해 보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