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핵심' PC 구조공법 통합관리 유용공정프로세스 데이터화·장비 설치관리 효율↑
  • ▲ TCD시스템을 PC 구조공법에 적용한 모습. ⓒDL건설
    ▲ TCD시스템을 PC 구조공법에 적용한 모습. ⓒDL건설
    DL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트림블 커넥트 대시보드(TCD, Trimble Connect Dashboard)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TCD란 공사현장 설계부터 생산 및 현장설치까지 실시간 현황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사전제작 콘크리트(PC) 구조공법 사용현장을 통합관리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PC 구조공법은 물류센터현장 핵심공종으로 꼽힌다. 기둥·보·슬라브·벽체와 같은 콘크리트 구조물을 형틀에 맞춰 공장에서 사전제작 및 생산하고 건설현장에선 이를 조립만하는 공법이다.

    현장 마감작업이 줄어 공기를 단축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수 물류센터 시공실적을 보유한 DL건설은 해당부문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디지털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기존 공정은 업무수행 단계별로 정보가 재생산되는데다 각기 다르게 관리돼 업무효율성이 떨어졌다.

    하지만 TCD 도입후엔 현장내 PC설계·생산·출하·설치 등 모든 프로세스정보가 자동 업데이트되고 공동데이터환경(CDE)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돼 공정관리 효율성이 개선됐다.

    현장과 공장간 정보전달도 원활해져 공정계획에 맞춘 장비 설치 및 관리도 용이해졌다.

    DL건설 측은 "전체 공정에 대한 정보들을 한 플랫폼에서 실시간 파악할 수 있게 돼 협력업체와 소통이 원활해지고 효율성도 높아졌다"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디지털전환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