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CU·세븐일레븐, 비바리퍼블리카와 협업 페이스페이 및 큐알·바코드 결제 등 신규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쇼핑 편의성 높이고 혁신 서비스 기대"
  • ▲ GS25에서 고객이 토스 '페이스페이' 간편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GS25
    ▲ GS25에서 고객이 토스 '페이스페이' 간편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GS25
    이제 편의점에서 ‘얼굴결제’가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와 손잡고 ‘페이스페이’ 및 ‘큐알·바코드 결제’ 등 신규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플랫폼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향후 앱 연동까지 확대해 양사 고객의 편리성을 높이고 매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고객 얼굴을 미리 등록해 두고, 결제 시 GS25 매장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즉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는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한 터치리스(touchless) 결제 방식으로, 최초 1회만 얼굴을 등록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중 고객이 선택한 수단으로 즉시 결제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는 토스 ‘페이스페이’와 ‘큐알·바코드 결제’가 모두 가능하며, GS더프레시에서는 ‘QR·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GS25는  ‘페이스페이’ 서비스 시행에 앞서 이날부터 지에스강남점, DX랩점 등에서 임직원 대상 서비스 테스트 기간을 가진다. 이어 오는 3월 중 주요 점포 약 30곳에서 오픈한다. 

    GS리테일은 향후 우리동네GS 앱과 토스 앱을 연동해 와인25플러스, 사전예약, 마감할인알림 등 우리동네GS 앱의 주요 서비스를 토스 앱에서도 구현한다. ‘멤버십 사후적립’ 기능을 추가하는 등 토스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고한다

    CU도 이날부터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BGF사옥 인근 점포에서 임직원 대상 사전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후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오는 3월 강남구 일대의 주요 점포 30곳에 페이스페이를 우선 적용한다.

    세븐일레븐은 다음달 토스페이 ‘바코드·큐알 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페이스페이’ 서비스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지역에 1차 운영 점포를 선정해 페이스페이 서비스 전용 단말기를 우선적으로 배치한다. 서비스 안전성 테스트 기간을 거쳐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
     
    박종성 BGF리테일 CX본부장은 “빠르고 정확한 토스 페이스페이가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편의점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