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만 반등후 오름세…송파 0.14%·서초 0.11%↑재건축시장 매도자 우위 지속…지방 36주째 하락세
  • ▲ 서울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 서울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지난주 5주만에 반등한 서울 아파트값이 송파·서초구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7주연속, 지방은 36주째 내림세가 지속되는 등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4% 하락했다.

    지난주 보합(0.00%)에서 상승전환한 서울은 2주 연속 0.02% 오른 반면 수도권은 -0.02%에서 -0.03%로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에선 '강남3구(송파·서초·강남)' 상승폭이 컸다.

    송파구가 0.14%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서초구 0.11% △강남구 0.08% △용산구 0.05% △마포구 0.0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도봉구는 -0.06%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강북구 -0.03% △금천·구로구 -0.02%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부동산원 측은 "재건축 추진단지 등 선호단지는 매도자 우위시장이 발현되면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반면 그외 단지는 매수관망세 속에 지역·단지별 상승·하락이 혼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은 지난주에 이어 -0.08%를 기록했고 경기는 -0.03%에서 -0.05%로 하락폭이 커졌다.

    지방은 -0.06%에서 -0.05%로 하락폭이 줄었다.

    5대광역시는 -0.08%에서 -0.06%로 내림폭이 축소됐고 8개도는 지난주에 이어 -0.04%를 기록했다.

    전국 전세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0.01%로 하락전환했다.

    수도권은 전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고 서울은 0.01%에서 0.02%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에선 송파구가 0.13%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양천구 0.05%, 광진구 0.0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입주물량 영향을 받은 성동구는 -0.07%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성북구 -0.05% △동대문구 -0.04% △구로·금천구 -0.01%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인천 전세값은 -0.02%에서 -0.07%로 내림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전주에 이어 보합을 기록했다.

    지방은 보합에서 -0.01%로 하락전환했다.

    5대광역시는 전주에 이어 -0.01%를 기록했고 8개도는 보합에서 -0.01% 하락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