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종 출시 … 특정 게임이 아니라 모든 게임이 기대작”‘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IP 차별화 … 오픈월드 콘텐츠 풍부“스핀엑스 추가 대량 손상 가능성은 없어”
  • ▲ ⓒ넷마블
    ▲ ⓒ넷마블
    넷마블이 올해 출시가 예정된 신작 게임 9종에 대해 하나하나가 모두 오랜 기간 준비한 프로젝트로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이사는 13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9종 게임은 그동안 상당히 공 들이고 오랜기간 준비해온 프로젝트”라며 “특정 게임이 기대작 아니라 모든 게임이 기대작이다. 집중해 좋은 성과 내겠다”고 말했다.

    이중 세간의 기대를 가장 많이 받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의 후속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권 대표는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의 가장 큰 차별화는 IP로, ‘일곱개의 대죄’를 잘 해석해 오픈월드 게임으로 만들고 있다”며 “오픈월드 게임 개발 경험이 많지는 않은데, 오랜기간 많은 인력을 투입해 유저가 장기간 플레이할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 즐길 거리 풍부하게 만들어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팀으로 출시될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은 기존과 동일한 장르의 별도 빌드로 개발되고 있다”며 “스팀 이용자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콘텐츠와 BM을 개선해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향후 M&A에 전략에 대해서 “현시점에서 M&A를 고민하는 대상은 없고 향후 M&A 가능성은 열어두겠지만 아직 구체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6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신장했고 영업이익 2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만 4분기에 당기순손실 1667억원을 내면서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소셜카지노 스핀엑스에 관련된 무형자산손상 처리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탓이다.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무형자산손상 손상 내역은 상당부분이 스핀엑스에 대한 것”이라며 “스핀엑스 손상은 올해까지 세차례 이여졌는데, 현시점에서 추가 대량 손상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