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무역기술장벽 대응 협의회 개최
  • ▲ 산업통상자원부. ⓒ뉴시스
    ▲ 산업통상자원부.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 주요 무역 기술 장벽을 범부처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한 '제1차 무역기술장벽 대응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무역기술장벽 통보문 현황 및 국가별 대응 실적, 제1차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 위원회를 통해 이의를 제기할 특정무역현안 안건 등이 공유됐다. 

    참여 부처와 함께 그간 협의회를 통해 발굴한 해외기술규제의 정보 공유 및 협업 대응 실적을 점검하고 분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중견 주력 품목에 대한 대응 지원과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인도 화학물질 품질명령 등 공동 대응이 필요한 주요 규제의 범정부적 협업 방안도 모색했다.

    그간 국표원은 식의약품, 농수산품, 화학세라믹 등 다양한 분야 공동대응을 위해 2023년 2월 관련 부처와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해 왔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는 무역기술장벽 통보문이 가장 많은 식의약품 분야를 시작으로 관련 부처와 함께 해외기술규제 1433건을 분석해 기업에 27건을 제공, 공동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협업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협의회를 통해 지원 분야를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창수 국표원 국장은 "여전히 다자무역체제가 원활히 작동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다양한 분야에서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관련 부처가 지금과 같이 굳건한 공조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