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트림 구성 … 1회 충전 최대 474㎞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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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의 첫 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마칸 일렉트릭'을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 선보이는 트림은 ▲마칸 ▲마칸 4 ▲마칸 4S ▲마칸 터보 등 4종이다.

    마칸 일렉트릭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이어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포르쉐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다. 2014년 첫선을 보인 후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해 온 마칸은 이번 순수 전기 모델에선 포르쉐 스포츠카의 주행 능력에 더해 긴 주행거리와 일상적 활용성을 갖췄다.

    최고 수준의 E-퍼포먼스를 제공해 런치 컨트롤 작동 시 ▲마칸 360마력(265㎾) ▲마칸 4 408마력(300㎾) ▲마칸 4S 516마력(380㎾) ▲마칸 터보 639마력(470㎾)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마칸 57.4㎏·m ▲마칸 4 66.3㎏·m, ▲마칸 4S가 83.6㎏·m ▲마칸 터보 115.2㎏·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마칸 5.7초 ▲마칸 4 5.2초 ▲마칸 4S 4.1초 ▲마칸 터보 3.3초다.

    전기모터는 차체 하부에 탑재한 리튬이온 배터리로부터 총 100㎾h 용량으로 전력을 공급받고, 최대 95㎾h를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전압 배터리는 포르쉐가 새롭게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의 핵심 기술이다.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복합)는 ▲마칸 474㎞ ▲마칸 4 454㎞ ▲마칸 4S 450㎞ ▲마칸 터보 429㎞다. 최적화된 0.25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한 덕분이다.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의 800V 아키텍처 덕분에 DC 급속 충전 출력은 최대 270kW다. 적절한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21분 이내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휠베이스는 전 트림 2893㎜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실용성을 갖췄다. 전동화 플랫폼 적용으로 2열 시트 뒤 트렁크 용량이 최대 540L까지 확장됐으며, 운전석과 조수석의 시트 포지션은 최대 28㎜로 낮아져 더욱 스포티한 감각을 제공한다. 레그룸이 늘어난 2열 시트의 포지션도 최대 15㎜로 내려갔다.

    마칸, 마칸 4, 마칸 4S, 마칸 터보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9910만 원, 1억590만 원, 1억1440만 원, 1억3850만 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