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억1000만건 제공1년 전보다 27.9% 증가
  • ▲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전경. ⓒ한국교통안전공단
    ▲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전경.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 연계를 통해 중앙부처·공공기관·민간기업에 약 8억1000만건의 데이터를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 1억7000만건 대비 27.9% 증가한 수준이다.

    엔카닷컴, 케이카 등 민간기업 42곳에 제공된 데이터는 총 408만건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늘었다.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은 자동차 제작부터 말소까지 전 과정에 걸친 관련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공공데이터는 자동차종합정보개방시스템을 통해 API, 배치 파일 등으로 제공된다.

    교통안전공단은 매매·정비·폐차 등 자동차관리사업자와 여신금융협회 등에 즉시 데이터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시스템과 연계하여 성능상태점검결과, 압류·저당 현황 등 중고 자동차 매매 시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여신금융협회 시스템과 연계해 리스·할부 차량의 소유권 정보 등을 제공해 불법·부당한 차량 소유권 이전도 방지한다.

    정용식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등 자동차 정보를 활용한 수익 창출 사업의 성장에 따라 공공데이터 수요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오픈 예정인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자동차 데이터 개방을 위한 제도 개선과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