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9 MaxV 시리즈 보안 최고 수준"
  • ▲ 지난 20일 진행된 '2025 로보락 론칭쇼'에서 댄 챔(Dan Cham)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이 발표하고 있다. ⓒ로보락
    ▲ 지난 20일 진행된 '2025 로보락 론칭쇼'에서 댄 챔(Dan Cham)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이 발표하고 있다. ⓒ로보락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 기업인 로보락이 26일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 처리되고 제 3자에게 사용자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냈다. 

    최근 중국의 AI 모델인 딥시크의 정보 유출 우려로 세계 각국이 사용 금지 조치를 내린데 이어 로보락 등 중국 가전기업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조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로보락은 일부 로봇청소기 모델의 중국 사물인터넷(IoT) 기업인 '항저우 투야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에 한국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공유하는 동의 조항이 논란이 됐다. 

    이에 로보락은 "최신 TLS(전송 계층 보안 프로토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서버로 전송되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 처리한다"면서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의 안전성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시장에서 한국 법률을 엄격히 준수하며 사용자 동의없이 제 3자에 사용자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로봇청소기가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촬영하는 이미지 데이터는 로봇청소기 자체에만 저장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든지 이미지 데이터를 삭제 및 관리할 수 있어 개인정보를 자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했다. 

    로보락은 "이번에 출시된 S9 MaxV Ultra와 S9 MaxV Slim 두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Solutions로 부터 사물인터넷 보안 등급의 최고 수준인 다이아몬드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로보락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약 40%대 중반의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올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