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페이 QR·바코드 결제 지원일본 내 스마트폰 제조사 중 최초'점유율 4위' 삼성, 갤럭시S25 판매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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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일본 뉴스룸 내 삼성월렛 홍보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가 6000만명 사용자를 보유한 일본 국민 결제 시스템 페이페이를 지원하는 삼성월렛을 출시했다. 일본 내 스마트폰 제조사 중 최초의 디지털 지갑 서비스다. 최근 갤럭시S25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인다.26일 삼성전자 일본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 일본 법인은 25일부터 디지털 지갑 삼성월렛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월렛은 QR 코드와 바코드 결제를 비롯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포인트 적립 카드 결제 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일본의 페이페이 서비스의 결제가 가능한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최초다.신용·체크카드 서비스는 다음 달을 시작으로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등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포인트 카드는 브이포인트와 폰타포인트가 포함되며 대한항공을 비롯한 탑승권을 삼성 월렛에 저장해 이용할 수도 있다.다만 국내 이용자들은 바로 페이페이 QR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고, 하나은행의 글로벌 지급 결제 플랫폼인 GLN을 통해야 가능하다.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삼성월렛 서비스 혁신을 통해 갤럭시S25 판매량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일본에서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점유율 4위(6%)를 기록했다. 애플(49%), 샤프(9%), 구글(8%)을 이어 소니, 샤오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사용자들은 잠금 화면에서도 월렛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며 "고객들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QR과 바코드를 즉시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