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벨카 승인검사 국내 최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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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컨테이너 화차 300칸 조감도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안전한 철도운행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까지 신규 컨테이너 수송용 화물 열차 300칸에 대한 철도차량 형식승인검사를 실시한다.27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철도차량 형식승인검사는 철도차량의 제품 안전성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철도차량 설계와 제작자의 품질관리체계를 승인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철도차량 제작 시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교통안전공단은 작년 1월 대형 변압기 수송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특수화물열차 슈나벨카(Schnabel Car)의 철도차량 형식승인검사를 국내 최초로 시행한 바 있다. 이번 검사를 계기로 내년까지 실제 양산 차량에 대한 형식승인·제작자승인·완성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앞서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6일 완성차량검사 전문기관과 함께 완성검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합동회의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차량제작 일정에 맞춰 신속·정확한 검사를 위한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정용식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신규 철도차량 제작 시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도록 면밀하게 형식승인검사를 시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이 안전한 철도 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