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내수 2676대·수출 5780대 판매토레스·토레스 EVX 수출 효자 등극무쏘 EV 출격 대기 … 영광 재현 나서
  • ▲ 렉스턴 스포츠 칸 ⓒKG 모빌리티
    ▲ 렉스턴 스포츠 칸 ⓒ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 2월 내수 2676대, 수출 5780대를 포함해 총 845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5% 감소한 수준이다. 

    수출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 예정에 따른 대기 수요로 내수 판매가 줄며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내수와 수출이 4.8%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은 카자흐스탄과 튀르키예 등에서 토레스와 토레스 EVX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1.3% 늘었다. KGM은 지난 1월 튀르키예에서 '액티언'을 선보이고 시승 행사를 개최하는 등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튀르키예는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특히 전기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신차 대기 수요로 전년 동월 대비 28.6% 감소했지만 전월보다 16.3% 증가했다. KGM은 이달 출시 예정인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차량 전시·시승 체험이 가능한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을 개관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무쏘 EV는 정통 SUV 기반에 픽업 스타일을 더한 도심형 전기 픽업이다. 넉넉한 적재 공간과 정숙한 승차감을 갖춰 레저 활동뿐만 아니라 도심 주행에도 적합하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Dual Tech Hybrid System)'을 적용해 전기차의 효율성과 내연기관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실주행 연비를 개선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고객 응대 강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