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전문가 민간자격등록 승인자격 기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올해 2차수 운영 … 4월·9월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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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생산성본부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가 인력 양성에 나선다. 

    한국생산성본부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으로부터 ‘ESG 전문가’ 민간자격등록을 승인받고, 자격 기반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ESG 전문가 자격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무부처이며, 한국생산성본부가 발급기관으로서 이를 담당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009년부터 S&P Global과 공동으로 DJSI Korea 지수를 개발해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개발, 자문 및 검증, 중소기업 CSR 확산 지원, 연구 및 교육, 탄소 및 환경 인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적인 공급망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공인 트레이닝 파트너로 승인받는 등 전문화된 ESG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생산성본부는 보다 효과적인 ESG 인재 양성을 위해 ESG 전문가 자격을 개발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ESG 전문가 자격과 연계하여 기업 실무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ESG 경영전문가’ 공개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해당 교육과정은 기업의 ESG 전략 수립부터 지속가능경영 실천까지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ESG 최신 동향 및 실무 적용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구체적으로 ESG 최신 트렌드 및 규제 동향,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분야별 전문가 강의, ESG 정보공시 실무 및 기업 사례 분석 등으로 설계했으며, 교육 수료 후 시험을 통해 100점 환산 기준 60점 이상 취득하면 ESG 전문가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해당 교육은 2차수에 걸쳐 운영되며, 1차수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2차수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다. 각 차수는 3일간 총 18시간으로 구성된다. 교육신청은 KPC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생산성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동산 한국생산성본부 경영교육센터장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 내 ESG 전문가를 양성하고 실무 적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자격 개발과 공개교육 운영이 기업이 자체적으로 ESG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내부 전문가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