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쩡 CATL 해외총괄, 10일 NGBS서 발언
  • ▲ 니 쩡 CATL 해외총괄ⓒ김병욱 기자
    ▲ 니 쩡 CATL 해외총괄ⓒ김병욱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에도 불구하고 CATL이 미국 주요 OEM들과 비지니스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 쩡 CATL 해외총괄은 10일 서울 강남구 양재에서 개최된 '제 8회 Next Generation Battery Conference(NGBS 2025)'에서 이같이 밝혔다. 

    니 쩡 총괄은 발표 후 기자와 만나 "미국과 중국이 자꾸 대립(fight)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중국 기업으로서 이런 상황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앞으로도 계속 비지니스를 할 것"이라며 "관세가 다 지나가고 미국이 중국 기업의 투자를 환영하면 언제든지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ATL의 주요 미국 OEM 고객사론 대표적으로 테슬라와 포드가 있다. 양사는 CATL의 저가 보급형 LFP 배터리를 일부 차종에서 쓰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전량을 중국에서 수입한 CATL LFP 제품을 쓰고 있다. 또한 포드는 CATL과 함께 미국 미시건주에 35억달러 규모의 LFP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