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서버에 악성코드 설치, 사실관계 조사카카오엔터프 “고객 정보 유출 정황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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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버 해킹 피해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버 해킹 신고를 접수하고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달 21일 내부 인프라 서버에 악성코드가 설치된 것을 확인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사실을 통지한 바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해킹으로 내부 서버에 악성코드가 설치됐다. 임직원 60여명의 이메일과 전화번호 등 계정 정보가 침해됐을 가능성을 파악했다.

    다만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내부 서버로서 고객 정보 유출 정황은 없다는 입장이다. 개인정보위는 유출 경위와 규모를 확인하고, 법 위반사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침해 가능성을 인지한 후 접근 통제와 보안체계를 강화했다”며 “관계기관 신고와 조사협조 등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