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7층·21개동·2016가구…초역세권 입지4500평 초대형 중앙광장 등 혁신설계안 제시
  • ▲ 상계5구역 재개발 투시도. ⓒ롯데건설
    ▲ 상계5구역 재개발 투시도. ⓒ롯데건설
    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7094억원 규모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17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상계5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5일 오후 2시 노원구 상계동 소재 한국성서대에서 열린 총회에서 롯데건설·GS건설 컨소(하이파이브 사업단)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하이파이브 사업단은 재개발을 통해 상계동 109-43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7층·21개동·2016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상계5구역은 서울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옛 당고개역) 도보 1분 거리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했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개통이 예정됐다.

    신상계초교·덕암초교·재현중교·청원고교 등이 도보권이며 강북 최대 규모 중계동 학원가가 가깝다. 불암산과 수락산, 자연공원 등도 인접했다. 생활편의시설은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롯데마트 중계점, 인제대 상계백병원 등이 근거리에 위치했다.

    사업단은 상계5구역에 혁신설계안을 제시했다. 기존 21개동을 14개동으로 줄이고 최고층수를 39층으로 높였으며 동간거리를 늘려 총 4500평 규모 단지별 초대형 중앙광장을 배치했다.

    또한 각 단지별로 스카이라운지와 사우나, 도서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고, 커튼월룩과 버티컬 입면 디자인도 적용할 계획이다. 입주민의 편의성과 상가수익성을 고려한 대면형 근린생활시설도 제시했다.

    롯데건설 측은 "상계5구역에 차별화된 가치를 담은 혁신설계안을 제안했다"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 상계5구역을 강북권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