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서 한의약 비전 선포 친목 아닌 위상·권익 확장에 주력
  • ▲ ⓒ대한한의사협회
    ▲ ⓒ대한한의사협회
    26개 한의약 단체가 모여 '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 출범을 예고했다. 그간 제도적 규제 또는 배제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론이 모색될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26개 한의약 관련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범 100만 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 출범식 및 한의약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윤성찬 한의협 회장을 만장일치로 총연합회 회장에 추대했고 정관 작성과 임원 선출을 포함한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총연합회는 "한의약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철폐하는데 단합된 목소리를 내고 한의약계 공통된 정책안을 실현해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국회 등 유관기관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해 단순한 친목단체가 아닌 한의약이 위상 제고와 권익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총연합회 소속 26개 단체는 한의협을 주축으로 ▲대한한의학회 ▲대한여한의사회 ▲대한한방병원협회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한약협회 ▲한국한약산업협회 ▲한국한약유통협회 ▲한국생약협회 ▲대한한약사회 ▲서울약령시협회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