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53 HEV, CLE 53 카브리올레, SL 43 스포티한 퍼포먼스에 실용성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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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성능 브랜드 AMG의 신규 모델 3종을 출시했다. 해당 모델들은 강인하고 스포티한 퍼포먼스를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벤츠 코리아는 지난달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 ▲메르세데스-AMG SL 43 등 AMG 모델 3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E클래스에 고성능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시스템을 적용,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높은 효율성을 갖췄다.차량은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결합으로 최대 585마력의 시스템 출력, 최대 750Nm의 시스템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8초다. 엔진 출력은 449마력에 이른다.순수 전기만으로는 66㎞(국내 인증 기준)를 달릴 수 있다. 4가지 회생제동 모드를 지원해 내연기관 같은 주행감부터 전기차 특유의 원페달 드라이빙까지 가능하다. 차량은 저공해차량 2종 인증으로, 혼잡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운전을 돕는 첨단 및 안전 사양도 적용됐다. 주행 상황과 도로 조건에 맞게 각 휠의 댐핑(진동 완화)을 조정하는 'AMG 라이드 컨트롤', 뒷바퀴를 최대 2.5도 조향해 민첩한 차량 조작을 돕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
- ▲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는 오픈 톱(개폐형 지붕)을 통한 개방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모델이다.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은 449마력의 최고 출력, 57.1㎏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시동 시 최대 17㎾의 힘을 추가로 제공한다.CLE 53 4MATIC+ 카브리올레의 소프트 톱(부드러운 재질의 지붕)은 다층구조로 단열 효과가 높아 사계절 내내 실내 온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주고 외부 바람과 소음도 줄여준다. 최대 60㎞/h의 주행 중에도 20초 이내에 여닫을 수 있다.실내에는 AMG 전용 그래픽과 붉은 스티칭이 들어간 AMG 가죽 시트가 스포티한 외관과 뛰어난 측면 지지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근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 코팅이 돼 높은 바깥 기온에 대비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여름철에도 일반 가죽 시트보다 최대 12도까지 실내 체감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
- ▲ 메르세데스-AMG SL 43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AMG SL 43은 럭셔리 로드스터(2인승 오픈 톱) '메르세데스-AMG SL'의 신규 트림이다.해당 차량에는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통해 작동되는 터보차저는 엔진과 결합돼 최고 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7초다.일상 주행을 위한 실용성도 더했다. 2+2 시트와 소프트 톱을 적용했다. 소프트 톱은 시속 60㎞ 내에서 여닫을 수 있고 개폐는 15초가 소요된다. 헤드레스트(머리 받침대) 하단부에서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는 에어스카프도 탑재돼 추운 날씨에도 오픈 톱 주행을 즐길 수 있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메르세데스-AMG는 호쾌한 주행성능을 원하는 드라이버라면 한 번쯤 꿈꾸는 워너비"라며 "특별한 성능은 물론 일상에서의 편안한 주행을 모두 만족시키는 실용성까지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가격은 E 53 하이브리드 1억3860만 원,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 1억1030만 원. SL 43이 1억556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