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진회 제7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장 ⓒ국토부
    ▲ 권진회 제7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장 ⓒ국토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제7대 위원장에 권진회(61)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이 임명됐다고 18일 밝혔다. 

    권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항공우주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7년부터 경상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항공기부품기술연구소장, 사조위 항공분과 위원으로 활동한 항공 분야 전문가다.

    현재는 한국항공우주학회 석학회원과 우주항공정책포럼 공동회장을 맡고 있고, 지난해 6월부터 제12대 경상대 총장직을 수행 중이다.  

    권 신임 위원장은 향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에어부산 화재 사고 등 주요 항공·철도 사고 현안과 관련된 조사를 이끌게 됐다.

    권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8년 3월까지 3년이다. 2028년 6월까지인 경상대 총장 직무도 겸직할 예정이다.

    권 위원장은 "국민적 안전보장과 공정한 정책수행을 위한 사고조사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항공·철도 사고조사 시스템의 신뢰도를 제고해 사고 재발 방지 기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조위는 '항공·철도사고조사에관한법률'에 따라 설립된 위원회로, 항공·철도 사고조사, 사고조사보고서의 작성과 의결 및 공표, 안전권고 등 항공·철도 사고의 원인 규명과 예방을 위한 사고 조사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