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18가구·커뮤니티시설 추가…주차장 가구당 1.26대임대 가능 세대분리형 설계 적용…실거주·투자가치 고려
  • ▲ 문정현대 리모델링 조감도. ⓒ쌍용건설
    ▲ 문정현대 리모델링 조감도. ⓒ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허가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1991년 준공된 지하 1층~지상 10층·120가구 규모 단지로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지상 10층(증축)과 지상 15층(신축) 1개동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단지 규모는 총 138가구로 확장되며 신축후 연결되는 15층 건물엔 신규 18가구 및 커뮤니티시설이 추가된다.

    주차장도 지하주차장 증축을 통해 기존 57대(가구당 0.47대)에서 175대(1.26대)로 3배이상 늘어날 예정이다.

    단지는 2022년 3월 리모델링 조합 설립 후 3년만에 사업허가를 승인받았다. 2025년 이주,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중이다.

    쌍용건설은 신규동 일반분양 가구에 임대가 가능한 세대분리형 설계를 적용, 실거주와 투자가치를 모두 고려한 리모델링을 선보일 방침이다.

    최근 재건축 규제가 완화되긴 했지만 용적률이 높은 단지 경우 수익성 탓에 리모델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에 쌍용건설은 단지별 맞춤전략을 제공해 리모델링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넘어 일반건축 및 맞춤형 리모델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대표 랜드마크 건축물인 63빌딩 전시관 리모델링을 수주하며 복합시설 리모델링부문 경쟁력을 입증했다.

    쌍용건설 측은 "시공경험과 기술력이 가장 중요한 리모델링 시장에서 방배 궁전·도곡 동신·당산 평화·밤섬 호수·오금 아남 등 단지형 리모델링 5곳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며 "올해엔 신답극동, 2026년엔 문정현대를 착공해 리모델링부문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