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45.54 상승 마감…원·달러 환율 5.0원 오른 1452.9원한국거래소 장애로 거래 정지된 동양철관, 정상화 직후 3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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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들이 즐비한 서울 여의도 전경. ⓒ뉴데일리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610선에 안착했다. 이틀 연속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개인 매도세가 균형을 이르며 지수가 보합권에 마감했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5p(0.06%) 오른 2612.34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20억 원, 920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만 홀로 6110억 원 순매도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의 저점 매수세 유입이 지속됐지만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상승폭이 일부 반납됐다"며 "대내외적 요소들로 증시 경계심이 유입된 것 또한 상승에 부담이 됐다"고 평가했다.업종별로는 건강관리기술(5.91%), 판매업체(4.26%), 조선(3.57%), 생물공학(2.87%), 무역회사와판매업체(2.12%), 생명보험(1.50%), 건설(1.44%) 복합유틸리티(1.43%),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34%), 손해보험(1.30%) 등이 올랐다.반면 방송과엔터테인먼트(-2.72%), 백화점과일반상점(-1.79%), 전자제품(-1.50%), 전기유틸리티(-1.33%), 통신장비(-0.97%), 비철금속(-0.93%), 가스유틸리티(-0.84%), 게임엔터테인먼트(-0.84%),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0.82%) 등이 내리며 장을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40%), 현대차(0.75%), 삼성전자우(0.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6%), KB금융(1.65%), HD현대중공업(0.48%), 한화오션(6.68%), 현대모비스(1.73%) 등이 상승했다.특히 제일약품은 자회사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오른 1만3520원을 기록했다.한국거래소 시스템 장애로 이날 오후 12시5분 거래가 정지됐던 동양철관도 약 3시간 만인 오후 3시 거래 정상화 이후 약 30% 급등했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3p(0.27%) 오른 745.5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0억 원, 20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만 홀로 520억 원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알테오젠(0.91%), 에코프로비엠(0.45%), HLB(1.46%), 에코프로(0.50%), 레인보우로보틱스(1.57%), 코오롱티슈진(14.46%), 휴젤(1.37%), 클래시스(0.67%) 등이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기준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452.9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