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저비용 3D 모션캡처 기술 구현3D 모션 데이터 플랫폼으로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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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D2SF가 AI 기반 실시간 마커리스 모션캡처 기술 스타트업 ‘무빈’에 후속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 D2SF는 예비창업단계에서 무빈을 발굴해 2023년 시드 투자했다. 지금까지의 제품 개발성과와 향후 성장성에 주목해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무빈의 이번 Pre-A 라운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고 네이버 D2SF와 크루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무빈은 LiDAR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마커리스 모션캡처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해당 기술은 거리와 깊이 등 공간 정보를 왜곡 없이 확보할 수 있다. 즉각적인 데이터 처리로 실시간 모션을 캡쳐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현재 무빈은 핵심 제품인 ‘무빈 트레이싱(MOVIN TRACIN)’을 론칭하며, 글로벌 비즈니스에 나서고 있다. 전세계 11개국 50개 이상의 게임과 VFX, 버추얼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3D 모션 데이터를 생성하는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무빈은 2023년 예비 창업 단계에서 네이버 D2SF가 발굴해 인큐베이팅을 거쳐 시드 투자를 진행한 팀이다. 창업 1년 만에 핵심 기술 개발과 제품화, 유료 시장을 증명해 이번 Pre-A 라운드 투자로 이어졌다.

    네이버 D2SF는 무빈이 1784의 인프라를 활용해 모션 데이터셋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네이버의 버추얼 기술 사업 조직과의 협업 접점도 지속 모색 중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3D 모션 데이터는 VTuber와 게임 등 엔터 산업을 넘어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며 “무빈은 향후 3D 모션캡처를 넘어 3D 모션 데이터 플랫폼으로 확장성이 기대되는 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