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계획위서 도시정비·시설조정계획 수정가결
  • ▲ 내방역 인근 주거·상업·문화 복합시설 조감도.ⓒ서울시
    ▲ 내방역 인근 주거·상업·문화 복합시설 조감도.ⓒ서울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내방역 일대에 35층짜리 주거·상업·문화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는 혁신성장시설과 교육연구시설이 신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내방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내방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2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지는 내방역과 인접한 방배동 872-11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주변으로 서리풀터널 개통과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번 정비계획 가결로 용적률 700% 이하, 지상 35층, 지하 6층, 총바닥면적 5만7603㎡ 규모의 판매시설과 문화·체육시설, 공동주택(252세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먹거리 창업센터 이전과 스쿼시장, 클라이밍장 등 공공체육시설 배치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공기여 계획이 마련됐다.
  • ▲ 성균관대 신축시설 조감도.ⓒ서울시
    ▲ 성균관대 신축시설 조감도.ⓒ서울시
    시는 종로구 명륜동3가 53-21번지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내 혁신성장시설(미래혁신관)과 교육연구시설(금잔디관) 신축을 포함한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 가결했다.

    이번 결정은 대학 내 창업·기술혁신 거점을 조성하고, 미래 핵심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의 대학 도시계획 혁신 정책의 하나다. 최고 높이(20→52m) 완화, 혁신성장구역 지정을 통해 공간을 유연하게 계획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성균관대는 혁신성장구역에 미래혁신관(11층)과 금잔디관(2층)을 신축해 연구·강의 공간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미래혁신관은 내년 6월 착공해 2029년 준공될 예정이며, 금잔디관은 2031년 착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결정에는 주차장, 열린 강의실, 갤러리 등 대학 내 시설을 지역에 개방하는 오픈캠퍼스 계획도 포함됐다. 저층 주거지와 연계한 보행로를 개선하고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을 적용해 그린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