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8차 무역위원회 2건 조사개시 보고
  • ▲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뉴시스
    ▲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지난해 8월 덤핑조사를 개시한 '중국 및 대만산 석유수지'의 국내산업피해 유무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및 대만산 석유수지는 지난해 12월 19일 예비 판정으로 현재 4.45%~18.52%의 잠정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공청회는 관세법 시행령 제64조에 근거해 이해관계인에게 충분한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하고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열렸다.  

    중국 및 대만산 석유유지에 대한 덤핑방지 관세는 향후 국내외 현지실사 등을 거쳐 올 상반기에 최종판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같은 날 무역위는 제458차 무역위원회를 개최해 덤핑조사를 개시한 2건을 보고받았다. 

    덤핑조사 개시 안건은 현대제철이 신청한 '탄소강 및 그밖의 합금강 열연제품'과 LS전선이 신청한 '단일모드 광섬유'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12월 중국산·일본산 열연강판이 저가로 국내로 유입되고 있다며 덤핑조사를 요청했다. 업계에선 중국산·일본산 열연강판 유통가격이 국산 제품보다 10%에서 최대 30%가량 낮은 가격에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열연강판은 철, 탄소강, 그밖의 합금강 등에 열을 가해 압연공정을 거쳐 생산한 판재로  건설 구조용, 강관용, 자동차용 등 산업 전반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