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산불 피해 확산바람 타고 지역 확산 … 이재민 2000여명 발생유통업계, 피해지역에 온정의 손길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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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과 이재민들에게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3월 21일과 22일 연이어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번지며 2000여명이 넘는 이재민을 발생시켰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가정간편식(HMR), 맛밤을 포함한 간식류 등 총 1만여개 구호 물품을 전달한다.
CJ제일제당은 향후 산불 피해 상황을 계속 살피고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CJ푸드빌도 뚜레쥬르 빵과 음료수 총 1만개를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지원한다.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의 이재민과 소방관 및 자원 봉사자 등 산불 복구 인력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SPC그룹도 SPC행복한재단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빵 5000개와 생수 2000개 등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과 자원봉사자,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제공된다.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도 경상북도 의성군과 경상남도 산청군, 울산광역시 울주군 등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주민들과 지역사회의 신속한 복구 지원에 일조하고자 치킨교환권과 지원금 등 총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한다.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BGF브릿지’를 가동해 BGF로지스 대구 및 진주센터를 통해 해당 지역 이재민 대피소인 의성체육관, 산엔청복지관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생수, 라면, 파이류, 초코바, 물티슈 등 총 13종 5000여개로 이재민과 소방 인력 등에게 공급된다. 향후 산불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GS리테일도 다양한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생수, 파이류, 용기면, 캔커피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산청군 단성중학교와 의성군 안평초등학교에 총 5000여 개가 제공됐다. 이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 주민들과 현장 구호 요원들에게 신속히 배포될 예정이다.GS리테일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피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