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비전 인사이드 2.0 등 AI 서비스 개선세탁·건조, 79분만에 … 세련된 디자인 눈길로봇 청소기 점유율 30% … "1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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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관계자가 28일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행사에서 '내 폰 찾기',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윤아름 기자
"고향집에 별 일 없나 … 내 핸드폰 찾아줘".삼성전자가 새롭게 공개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을 사용하는 모습이다. 가족 구성원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알림이 오고, 로봇 청소기를 통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핸드폰 위치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집 안의 AI 가전이 알림을 전송한다.삼성전자는 28일 서울 광진구에서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행사를 열고, 새로운 AI 가전 제품을 소개했다.사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빅스비, 내 일정 알려줘", "내 사진 보여줘"라고 말하면 해당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일정과 갤러리 속 사진을 불러와 보여준다. 또 "빅스비, 내 폰 찾아줘"라고 말하면 해당 사용자의 폰 벨소리를 울려 위치를 알려주는 '내 폰 찾기', 폰에 설정한 접근성 기능이 가전에도 적용되는 '접근성 설정 동기화' 등 다양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그 밖에도 일정 시간 내 냉장고를 열거나 정수기를 사용하는 등의 가족들의 일상 활동이 감지되지 않거나 빈 집에 가전제품의 사용이 감지되는 경우 사용자에게 즉시 알람을 보내고, 로봇청소기를 통해 원격으로 집 안을 둘러 볼 수 있는 '홈 모니터링' 기능 등 가족과 집을 돌보는 다양한 서비스가 지원된다. -
- ▲ 삼성전자 관계자가 28일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행사에서 열교환기, 식기세척기를 소개하고 있다.ⓒ윤아름 기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반도체 소자가 함께 구동하며 최적의 효율을 내는 방식의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올해는 9형 스크린을 탑재하고 프리스탠드부터 키친핏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냉장고 스크린에선 일정·날씨·추천 식단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형태의 '데일리 보드'가 등장한다. 'AI 비전 인사이드 2.0' 서비스도 개선됐다. 신선식품을 넣거나 뺄 때 자동으로 인식되는 식품 종수가 33종에서 37종으로 확대됐고, 'AI 푸드 매니저'를 통해 냉장고에 자주 보관하는 가공∙포장 식품은 최대 50종까지 늘었다.세탁기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최대 25kg 세탁 용량과 18kg 건조 용량을 갖췄고, 성능도 크게 높아졌다. 열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을 개선해 쾌속 코스 기준으로 단 79분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하다.프리미엄 라인업인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는 디자인과 내구성이 개선됐다. 인피니트 제품은 알루미늄·세라믹·스테인리스 등 소재를 사용해 강한 내구성과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디자인을 제공한다.2025년형 '인피니트 AI 콤보'는 가벼운 터치만으로 열리는 '히든 도어'로 돌출되는 부분 없이 매끈한 플랫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메탈 본연의 순수한 질감을 살린 '리얼아트스틸' 소재로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
- ▲ 삼성전자가 28일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행사에서 로봇 청소기와 초경량 스틱 청소기를 공개했다.ⓒ윤아름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를 노리고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지난해 2분기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을 출시한 뒤 많은 사랑을 받았고 0%였던 점유율은 현재 30%까지 올랐다"며 "올해는 더 많은 신제품이 나오기 때문에 1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청소기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청소 성능과 편의성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만의 특허 받은 모터 기술을 탑재해 흡입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렸다. 'RGB 카메라'와 '액체 인식 센서'를 탑재해 불투명 액체 뿐 아니라 투명 액체까지 모두 인식할 수 있다. 사용자 설정에 따라 액체가 있는 구역을 물걸레로 청소하도록 하거나 피할 수 있다.'비스포크 AI 스팀'은 최대 200RPM의 회전 물걸레로 찌든 때와 액체 오염물을 닦아내고, 구석이나 벽면 등을 감지한 뒤 브러시와 물걸레를 뻗어 닦아내는 '팝 아웃' 기능을 갖췄다. 또 물통과 오수통 관리가 필요 없는 자동 급배수 방식이 적용돼 편의성도 강화됐다. 자동 급배수 방식과 일반 방식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2025년형 '비스포크 AI 제트' 스틱 청소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400W 흡입력과 일반 모드에서 단일 배터리로 최대 100분 간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연내 초경량 비스포크 AI 제트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