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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최근 증가하는 카드배송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유의사항 및 예방법을 안내했다.

    새마을금고는 2일 고객 재산 보호 차원에서 보이스피싱 주요 특징 및 피해 예방법을 안내하고, 명의도용으로 인한 보이스피힝 피해를 사전차단할 수 있는 금융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 홍보에 나섰다.

    카드배송 사칭 보이스피싱은 가짜 카드배송 문자를 발송하거나 배송원이 전화 또는 위조된 실물카드를 직접 배송하고 카드사 고객센터와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직원으로 위장한 사기범들에게 직접 연락하게 해 피해자의 심리를 완전히 지배한다.

    고액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새마을금고는 영업점이나 SNS 등에 홍보물을 게첨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새마을금고에서는 금융거래 안심차단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원격제어앱·악성앱 설치 등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이를 악용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 차단할 수 있다.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본인도 모르게 비대면 계좌를 개설해 불법 자금의 수취 수단으로 이용함에 따라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범죄 행위에 연루될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 시에는 금융권의 신용대출, 카드론 등 신규 여신거래가 차단되고, 비대면 대출의 실행에 따른 보이스피싱 피해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 상세 내용은 가까운 새마을금고 영업점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고령층 등 피해 대응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 금융교실과 문화센터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피해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신청하지 않은 카드 배송 연락이 오면 지인의 전화기를 빌려서 카드사 콜센터로 직접 확인해 대응하고, 검찰·경찰·금융기관을 사칭해 자금이체를 유도하면 100% 보이스피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혹시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112(경찰)나 1332(금융감독원), 금융회사 콜센터(새마을금고:1599-9000)로 신고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