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심판 앞두고 장중 20원 가량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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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국 상호관세 충격으로 10원 이상 급락해 출발했다. 이날(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의 탐핵심판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7.0원)보다 16.5원 내린 1450.5원에 출발했다.개장 직후 환율은 1448.5원으로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반등해 1440원~50원대에서 등락 중이다.전날(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촉발된 영향이다.달러 가치도 크게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으로는 전날보다 0.71% 내린 102.019를 나타냈다.이날 환율은 오전 11시로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따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