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OTT 플랫폼 제휴, 개방브랜드 경쟁력 강화 방침
  • ▲ ⓒKT
    ▲ ⓒKT
    KT는 지니 TV에서 독점 공개하던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양한 OTT 플랫폼으로 확대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유통 전략 개편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Made By KT’ 콘텐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KT는 기존에 KT IPTV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오리지널 콘텐츠를 OTT 플랫폼과 제휴해 더 많은 사용자가 시청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지난 3월 전혜진·조민수 주연의 ‘라이딩 인생'을 티빙(TVING)과 지니 TV 무료 VOD로 동시 공개했다. 4월 7일 공개되는 김민호·김동준 주연의 ‘신병 3’ 역시 티빙과 지니 TV에서 동시 공개해 콘텐츠 접근성을 높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뉴미디어 콘텐츠상’ 대상 수상작인 전혜진·수영 주연의 ‘남남’과 손현주·김명민 주연의 ‘유어 아너’ 등 제작 역량을 인정받으며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새로운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를 통해서 지니 TV 오리지널의 브랜드 정체성과 인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 OTT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첫 시작으로 오는 5월 강하늘·고민시 주연의 ‘당신의 맛’을 넷플릭스와 동시 공개한다.

    신종수 KT 미디어전략본부장(상무)은 “유통 전략을 개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 잡아 콘텐츠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외 OTT와 협력해 시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