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동국대 총동창회장 역임동문 네트워크 이어오며 2009년부터 꾸준히 기부
  • ▲ 지난 9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4층 총장실에서 송석환 동진기업 회장(오른쪽)이 발전기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동국대
    ▲ 지난 9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4층 총장실에서 송석환 동진기업 회장(오른쪽)이 발전기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동국대
    동국대학교는 지난 9일 본관 4층 총장실에서 송석환 동진기업㈜ 회장이 로터스관 건립기금과 야구부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 회장을 비롯해 전영화 전 총동창회장(경찰행정 65), 임선기 총동창회사무총장(경찰행정 79), 동국대 윤재웅 총장, 김용현 교무부총장, 성정석 BMC부총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송 회장은 1975년 친환경 포장용 플라스틱 제조업체 동진기업을 설립해 운영해 왔다.

    또한 송 회장은 학교법인 송설당교육재단 명예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교육인으로, 후배 양성을 지원하는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송 회장은 2009년부터 꾸준히 모교인 동국대에 기부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로터스관 건립기금 3억800만 원, 동창회관 건립기금 1억2000만 원 등 총 6억2220만 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 기부는 총동창회 교류와 조직력을 보여준 성과라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송 회장은 제25대 동국대 총동창회장을 지낸 바 있다. 총동창회를 중심으로 동문 간 소통과 신뢰를 이어왔다는 설명이다.

    송 회장은 "좋은 인연으로 학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부금으로 후배들과 학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윤 총장은 "오랜 기간 학교 발전에 힘을 보태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기부금을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