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컬러강판 수출 20% 차지 '핵심 거점'건축자재 수요 증가 … 10년간 수출 5배↑"'럭스틸' 중심 수요 맞춤형 신수요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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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씨엠 관계자들이 10일 호주 사무소 개소식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씨엠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10일(현지시간) ‘동국씨엠 호주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호주는 동국씨엠의 미국·일본·멕시코·인도·태국·베트남·독일에 이은 8번째 진출 국가다. 대양주는 ‘럭스틸’(Luxteel)로 대표되는 동국씨엠 건재 컬러강판 총 수출에서 20%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다. 2015년 최초 진출 이후 지속적인 현지 수요 증가로 수출 물량이 5배가량 상승했다.동국씨엠은 “2024년 7월에 호주를 차기 거점 검토 대상으로 정하고 2회에 걸친 현지 조사를 통해 건축 내외장재 등 분야서 고급화 수요가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2032 브리즈번 올림픽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미래 핵심 수요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현지 거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동국씨엠 호주 사무소는 멜버른 CBD(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다. 현지 제조업체 및 주요 고객사가 인접해 영업환경이 우수하며, 코일센터·롤포밍업체가 위치한 산업공단과도 30분 거리다.동국씨엠은 한국에서만 만들 수 있는 프리미엄 건축용 컬러강판 ‘럭스틸’을 중심으로 호주 사무소에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 대양주 내 고급 건축 수요를 공략할 방침이다.김진영 동국씨엠 영업실장은 “통상 환경 변화 속 수출 전략 다변화를 위해 현지 거점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한국만이 생산 가능한 특화 상품 ‘럭스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다품종 소량생산 수요 맞춤형 컬러강판으로 신수요를 창출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