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민주묘지에서 추모식 후 북한산 올라학생·교직원 등 2000여 명 참가
  • ▲ 동국대 윤재웅 총장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이 4·19민주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동국대
    ▲ 동국대 윤재웅 총장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이 4·19민주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동국대
    동국대학교는 4·19혁명 제65주년을 기념해 지난 11일 북한산에서 교직원과 학생, 동문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3회 동국인 등산대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동국대는 1960년 4·19혁명의 중심에서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온 힘을 다한 동국대 학생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매년 등산대회를 열고 있다.
  • ▲ 11일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윤재웅 동국대 총장이 추모식에 참여하고 있다.ⓒ동국대
    ▲ 11일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윤재웅 동국대 총장이 추모식에 참여하고 있다.ⓒ동국대
    이날 참가자들은 4·19민주묘지 내 기념탑에서 추모식을 열고 동국대 재학 중 4·19혁명으로 희생된 31명에게 헌화했다. 추모식 후에는 학과·단체별로 북한산 대동문까지 걸으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윤재웅 총장은 "민주주의를 위해 소중한 생명을 바친 동국인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동국 구성원이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고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역할과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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