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장 21% 점유율로 6년 연속 1위북미시장서 27.5% 점유율로 역대 최고 기록OLED 모니터도 34.6% 점유율로 2년 연속 1위
  • ▲ T1 페이커 선수가 오디세이 OLED G8'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 T1 페이커 선수가 오디세이 OLED G8'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또 한번 1위 수성에 성공했다. 삼성은 지난 2019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17일 시장 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44Hz 이상)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1.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아크 ▲오디세이 OLED ▲오디세이 3D 등 새로운 제품과 세계 최초 기술로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성과가 돋보였다. 금액 기준 27.5%의 점유율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지난 3월 말 미국 텍사스 페어몬트 오스틴에서 북미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eXperience 2025' 행사를 열고 오디세이 3D, 오디세이 OLED G8, 오디세이 G9 등 신형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기도 했다.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도 삼성의 1위 행진은 계속됐다.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34.6%를 차지하며 2년 연속 OLED 모니터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OLED 모니터 출하량은 124만 대로, 2022년과 비교하면 약 16배 넘게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OLED 모니터 라인업을 강화하며 '오디세이 OLED G8' 27형과 32형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중 27형은 166 PPI(인치당 픽셀 수)를 지원해 매우 촘촘한 화질을 제공하고, 'OLED 글레어 프리(OLED Glare Free)'로 빛 반사를 줄여 게임 몰입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올해도 신모델 라인업을 대거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어떤 게이밍 환경에서도 최고의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