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이 따듯한 마음을 가진 의료인이 되길 바라"
  • ▲ 김명옥(왼쪽) 씨와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발전기금 기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고려대
    ▲ 김명옥(왼쪽) 씨와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발전기금 기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고려대
    고려대학교는 간호학과 졸업생 김명옥(간호 71학번) 동문이 지난 16일 간호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교내 본관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김동원 총장, 전재욱 대외협력처장, 신나미 간호대학장이 참석해 김씨의 기부에 감사를 표했다. 김씨는 1994년부터 꾸준히 발전기금을 내놓고 있다.

    김씨는 하나케어센터 요양원 초대 원장, 수원대 간호대학 겸임교수, 고려대 간호대학 외래 부교수, 경기도 간호사회장, 고려대 안산병원 간호부장 등 간호계에 큰 공헌을 해왔다.

    김씨는 "간호학의 기본은 휴머니즘이다. 사람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간호사라고 할 수 없다"면서 "후배들이 공부 잘하는 것보다 마음이 따듯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쾌척해 주신 간호대학 발전기금은 전인적 간호교육을 통해 국가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미래를 선도할 간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쓰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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