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전날 임시 이사회에서 유증 방안 의결방송 경쟁력 및 이지털 경쟁력 강화 취지
  • ▲ YTN이 전날 이사회를 열어 200억 규모 유상증자 방안을 의결했다. ⓒ뉴데일리DB
    ▲ YTN이 전날 이사회를 열어 200억 규모 유상증자 방안을 의결했다. ⓒ뉴데일리DB
    유진그룹이 자회사 보도전문채널 YTN에 유상증자 형태로 2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YTN은 전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안을 의결했다. 

    최대 주주인 유진이엔티는 보통주 567만6980주를 주당 3523원에 인수한다. 총 발행주식의 13.5%에 해당하는 물량이며, 해당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유진이엔티는 유진기업이 51%, 레미콘 등 건자재 계열사 동양이 49%를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YTN의 방송프로그램의 품질 향상을 포함한 방송 경쟁력 강화, 디지털 플랫폼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증에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증으로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시한 재승인 조건과 유진이엔티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 조건도 충족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2월 YTN의 최다액출자자를 유진이엔티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한 바 있다. 

    YTN의 지분 매각은 2022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추진한 공공기관 혁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유진이엔티는 2023년 10월 한전KDN(21.43%)과 한국마사회(9.52%)가 보유했던 YTN 지분 30.95%를 3199억원에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