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으면 5000원이니스프리, ‘보틀 리플레이’ 공병수거 캠페인 전개락앤락, 지구의 날 맞아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 론칭
  • ▲ ⓒ우아한형제들
    ▲ ⓒ우아한형제들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유통업계가 친환경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지구를 위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기후행동 중 하나인 1회용품 줄이기를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참여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는 고객이 배민 애플리케이션(앱) 주문 시 일회용 식기 수령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배민은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옵션을 선택하고 주문한 고객 중 3000명을 추첨해 음식배달 주문 시 사용하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배민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 마련된 일회용 수저, 포크 쉬어가기 버튼을 클릭하고, 해당 기간 동안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를 유지하고 주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 ▲ ⓒ락앤락
    ▲ ⓒ락앤락
    이니스프리는 2025 보틀 리플레이 공병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공병수거 캠페인은 이니스프리가 2003년부터 22년간 꾸준히 진행해 온 캠페인이다. 올해는 오는 6월24일까지 진행하며 기존 10개부터 가능했던 온라인 공병수거를 5개 단위로 진행 가능하도록 바꿨다.

    온라인 공병수거 1개당 600점이 지급돼 월 최대 3000점까지 적립 가능하다. 최초 공병수거 참여 고객에게는 뷰티포인트 추가 5000점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1개 이상 공병 수거 시 1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27일까지 지구의 날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용량과 리필 제품에 대한 5%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더불어 이니스프리는 공병수거 캠페인을 통해 모인 10.38톤(t)의 유리병을 수거해 유리 용기 생산에 재활용한 마키토이 그린티 리미티드 에디션을 오는 6월 공식몰에서 선보인다. 해당 세럼 병 및 크림 용기의 유리 중 25% 가 이니스프리 재활용 유리로 만들어졌다.

    락앤락은 2025년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을 론칭했다. 이날부터 9월30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오래돼 사용하지 않는 밀폐용기를 가져오면 락앤락 비스프리 퓨어를 제공한다.

    캠페인은 개인뿐만 아니라 50인 이상 기업 및 학교 단체도 참여할 수 있다. 단체 참여를 원할 경우 담당자 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개인은 6월부터 서울, 경기 등 각 지역의 아름다운가게 매장과 제주 지역의 제주올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자에게 제공되는 락앤락 비스프리 퓨어는 곡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10% 함유한 에코젠 프로를 사용했다. 에코젠 프로는 일반 플라스틱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60% 감소시킨 소재로 색과 냄새 배임에 강하다.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 3~4개를 가져오면 470ml 용량의 '비스프리 퓨어'를 받을 수 있다. 5~6개는 600ml, 7개 이상을 가져오면 1000ml 용량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