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2.1% 늘고 매출 9.2% 오른 44조407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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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조633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은 44조407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3822억 원으로 0.2% 늘었다.

    이는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이다.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 나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대비 9.4% 오른 1453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8.2%로 집계됐다.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79.8%를 기록했다. 판매 관리비는 마케팅 관련 비용 및 연구비 증가 등으로 늘었으나,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와 동등한 12.0%를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로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