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2조7398억원, 영업이익 1조2591억원전장·HVAC, 최대 매출·영업이익 … 실적 견인2분기 불확실성 심화 전망 … 수익성 확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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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7398억원, 영업이익 1조2591억원의 확정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7.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9.6% 증가한 8756억원으로 집계됐다.1분기 기준 매출액은 역대 최대고, 영업이익도 6년 연속 1조원을 웃돌았다. ▲기업간거래(B2B) ▲구독·웹(web)OS 등 논하드웨어(Non-HW)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등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사업부문별로 보면 가전(H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6조6968억원, 영업이익 64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3%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9.9% 늘었다. 공고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구독·온라인 사업 등의 성장세가 가팔랐다.미디어솔루션(M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4조950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TV 수요 정체가 이어졌지만, 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며 경영실적 기여도를 높였다. 본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 상승, 마케팅비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았다.전장(VS)사업본부는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VS사업본부 1분기 매출액은 2조8432억원, 영업이익은 1251억원이다. 100조원에 이르는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이 이어졌다. 특히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성 기여도를 높였다.에코솔루션(ES)사업본부 역시 매출,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은 3조544억원, 영업이익은 406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3.3%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 영업이익은 21.2% 늘었다.2분기 글로벌 통상정책 변화로 불확실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LG전자는 사업부문별 라인업 확대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구상이다.우선 HS사업본부는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신모델과 볼륨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구독, 온라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어 성장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빌트인(Built-in) 가전 ▲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부품 외판 등 B2B 영역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동시에 생산지 운영 최적화 등 원가경쟁력 개선 노력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 확보에도 주력한다.MS사업본부는 TV, 상업용 디스플레이(ID), 노트북·모니터 등(IT)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간 구조적 시너지 창출에 집중한다. 시장 수요회복 둔화에 대응해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속 성장하고 있는 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은 지역과 모수(母數)를 확대하는 동시에 콘텐츠 공급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V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전기차부품 사업의 오퍼레이션 최적화 ▲자원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해 간다는 계획이다.ES사업본부는 VS사업본부와 함께 LG전자 B2B 성장의 핵심 축을 담당하게 된다. 2분기 가정용 신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신흥시장의 상업용 에어컨 수주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초대형 냉동기 칠러(Chiller)를 앞세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산업·발전용 대규모 수주 기회 확보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