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로부터 2026학년도 첨단분야 정원 증원 배정의료인공지능공학과·지능형네트워크융합학과 신설윤재웅 총장 "우수 교원·인프라 확대로 '첨단 동국' 만들 것"
  • ▲ 동국대 첨단분야 학과 증원 현황.ⓒ동국대
    ▲ 동국대 첨단분야 학과 증원 현황.ⓒ동국대
    동국대학교는 지난 21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6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정원배정 결과에 따라 첨단분야에서 총 89명을 추가로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증원된 정원은 올해 수시모집부터 선발한다. 동국대 입학정원은 2836명에서 2925명으로 늘어난다.

    2026학년도 증원·신설된 학과는 △에너지신소재공학과(증원 32명) △융합환경과학과(증원 16명) △의료인공지능공학과(신설 21명) △지능형네트워크융합학과(신설 20명) 등 4개 학과다. 각각 첨단신소재, 에코업, 바이오헬스, 차세대통신 첨단 분야에서 정원을 배정받았다.

    동국대는 이번 첨단분야 정원 증원으로 교육부에서 고시한 항공·우주, 바이오, 부품·소재, 디지털, 환경·에너지 등 5개 첨단분야에서 모두 순증이 이뤄졌다. 동국대는 지난 2024학년도 첨단분야 정원 배정에서도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에 지능형로봇 분야 45명 정원을 순수 증원 받았다.

    동국대는 이공계 중점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재웅 총장은 "이번에 (편입학 제외) 4개 학과에서 64명의 순수 증원을 배정받았다. 서울권 대학 중 가장 많은 증원 규모"라며 "총장 취임 후 이공계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학부 첨단분야 정원을 총 225명(순증 109명, 편입여석 활용 116명) 증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국대는 전통적으로 문·사·철이 강한 대학이지만, 이번 증원을 계기로 AI, 바이오, 로봇 등 첨단분야를 선도할 우수 교원 초빙, 인프라 확대 등 투자를 전폭 확대해 첨단 동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