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시대, 인간의 번영 촉진' 주제로 이틀간 진행MIT 동아시아 문학 전문가 데네케 교수 등 세계적 명성의 연구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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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KU-MIT 글로벌 인문학 이니셔티브(GHI) 포럼'. 왼쪽부터 MIT Jonas Mago, Gabor Hollbeck, Prof. Wiebke Denecke, 고려대 송혁기, 한규만, 강우창, 신혜린 교수.ⓒ고려대
고려대학교는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4, 25일 이틀간 교내 미디어관 4층 시네마 트랩에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 공동으로 '2025 KU-MIT 글로벌 인문학 이니셔티브(GHI) 포럼'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MIT 비교 글로벌 인문학 센터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불확실성의 시대, 인간의 번영을 촉진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 글로벌 비교 인문학적 관점에서 인간 존재의 의미와 미래 방향을 고찰하는 자리가 됐다.고려대에선 문과·정경·의과·미디어대학 등이, MIT에선 동아시아 문학 전문가이자 GHI 책임자인 뵙케 데네케 교수, 신경과학자 조나스 마고, 복잡계 물리학 연구자 가버 홀벡 등 세계적 명성의 연구진이 참여해 깊이 있는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김동원 총장은 "이번 포럼은 과학 기술과 인문 분야 간 경계를 허무는 진정한 융합의 장"이라며 "MIT와 고려대가 추진하는 글로벌 비교 인문학의 비전을 공유하고 논의하며, 미래 사회를 위한 인문학의 역할을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교 12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세계 학술 공동체 연대를 통해 인류 공헌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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