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업무망에 격려글 … "혁신 DNA 세계적 인정"EV9 이어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 수상 쾌거
-
-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임직원에게 기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의 '세계 올해의 차' 수상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25일 사내 업무망에 올린 글에서 기아의 세계 올해의 차 2년 연속 수상과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선정을 축하했다.정 회장은 "기아는 지난해 EV9에 이어 올해 EV3까지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했고, 이는 단순한 영예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라며 "1944년 자전거 부품으로 시작한 이래 세계 최고의 자동차 반열에 오르기까지 쉼 없는 혁신 역사를 써온 기아의 DNA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고 말했다.앞서 EV3는 이달 초 뉴욕국제오토쇼에서 발표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전년 EV9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 수상이다.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6년간 5차례에 걸쳐 세계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고, 전기차로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례 없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이러한 값진 결실은 상품 기획부터 개발·디자인·구매·생산·품질·영업 등 완성차 전 부문과 철강·물류·금융 등 전 그룹사가 상호 긴밀히 협업한 결과"라고 강조했다.이어 "기아 고유의 '도전과 분발' 유산을 현대적인 혁신으로 성공적으로 계승하고, 세계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입증한 쾌거"라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고 격려했다.그는 마지막으로 "하지만 이 순간이 우리가 추구하는 정점은 아니다"라며 "지금의 위대함을 넘어 더 벅찬 미래를 함께 만들자"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