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아시아 어워드 2025' 지역 발전 기여 부문에 선정반월·시화 국가산단의 AI·지능형로봇 등 첨단 신산업 전환 가속2028년까지 안산지역에 259억원 투입해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이기정 총장 "지역 기반의 지·산·학 상생형 혁신 모델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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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아시아 어워드 2025' 시상식. 왼쪽부터 필 배티 THE CKO(최고지식경영자), 이기정 한양대 총장, 조셉 리 마카오 과학기술대학교 총장, 메이메이 림 APAC 회장.ⓒ한양대
한양대학교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 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에서 주관한 'THE 아시아 어워드 2025'에서 '지역 발전 기여' 부문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시상식은 지난 22~24일 중국 코타이반도 마카오과학기술대학교(MUST)에서 열린 'THE 아시아 서밋 2025'에서 열렸다. 올해는 아시아 16개국 80개 대학이 총 10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이번 시상에는 싱가포르국립대(NUS), 난양공대(NTU), 홍콩중문대, 대만국립대, 히로시마대 등 아시아 유수 대학이 후보에 올라 시상의 권위를 더했다.THE 아시아 어워드는 아시아 고등교육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리더십과 전략 ▲산학협력 ▲교육혁신 ▲국제화 ▲지역사회 기여 등 주요 분야를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한양대는 경기도 안산시와 ERICA캠퍼스가 함께 추진하는 '로봇시티 안산' 프로젝트를 통한 지역사회 연계 산업 전환과 첨단 인재 양성의 실질적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양대 ERICA는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존 제조업 기반 산업 구조를 인공지능(AI)과 지능형 로봇 중심의 첨단 신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로봇시티 안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산업체와 연구소, 지자체와 협력해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로봇 AI 통합 클러스터(RAITIC) 구축 ▲총 4772명의 교육생 배출(SHared-AI-Robotics 교육) ▲로봇직업교육센터 조성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왔다.아울러 ERICA는 2025~2028년 총 25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실무형 로봇 교육 인프라를 안산 지역에 조성하고, 총 5720명의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최대 산단의 자동화 전환을 가속하는 동시에 안산시가 대표 로봇 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기정 총장은 "이번 수상은 지자체·산업계·학계가 함께 만들어낸 상생형 혁신모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지역을 넘어 국가와 글로벌 사회의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고등교육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 에리카캠퍼스.ⓒ한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