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국제연구논문, 충북연구원 특별상 등 3개 부문서 수상공간 기반 지역관광 정책분석에서 AI·탈노동사회 관광 담론까지 다뤄단순한 여가를 넘어 인간 삶의 목적을 재구성하는 '관광 르네상스' 제안
  • ▲ 제99차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한 미래혁신관광연구실 연구원. 왼쪽부터 조유정, 조지현, 박주란 연구원, 신학승 교수, 장선우, 이하은, 사영설 연구원.ⓒ한양대
    ▲ 제99차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한 미래혁신관광연구실 연구원. 왼쪽부터 조유정, 조지현, 박주란 연구원, 신학승 교수, 장선우, 이하은, 사영설 연구원.ⓒ한양대
    한양대학교 미래혁신관광연구실은 지난 10, 11일 청주 오스코(OSCO)에서 열린 제99차 한국관광학회 충북국제학술대회에서 3개 부문의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학승 교수팀은 ▲일반연구논문 ▲국제연구논문 부문과 ▲충북연구원 특별 최우수논문상을 받으며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신 교수와 박주란·이정희·장선우 연구원은 '공간적 이질성을 고려한 관광의 지역경제 효과 분석과 질적 전환으로의 정책적 함의'라는 논문으로 일반연구논문 부문 최우수상과 충북연구원 특별 최우수논문상을 함께 받았다. 연구팀은 관광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지역별로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계량분석을 통해 기존의 관광객 수 중심의 '양적 성장' 지표 한계를 지적하고, 체류 기간과 소비 수준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질적 관광'으로의 정책 전환을 제안했다. 특히 충북도 사례를 통해 학술적 엄밀성과 정책적 실효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국제연구논문 부문에선 신 교수와 조지현·한지혜 연구원의 논문 '인공지능(AI) 시대와 탈노동 사회에서 인간 존재 목적의 재구성(Reimagining Human Purpose in the Age of AI and Post-Work Societies)'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연구는 AI와 자동화 기술로 노동 중심 사회가 재편되는 전환기에 주목했다. 관광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인간 삶의 목적을 재구성하는 핵심 영역이 될 것이라는 '관광 르네상스(Tourism Renaissance)' 개념을 제시했다. 관광 연구의 전통적 범위를 넘어, 기술 변화와 사회구조 전환이라는 거시적 담론 속에서 관광의 역할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신 교수는 "이 연구는 AI 시대에 관광이 인간의 삶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인지를 물었다"며 "관광학 연구가 산업 중심 분석을 넘어 인간 존재의 조건을 성찰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관광학 분야의 권위자로, 40대 미만 조교수급에서는 이례적으로 글로벌 학술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선정하는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최근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신 교수가 이끄는 미래혁신관광연구실은 지난해에만 관광학 분야 상위 SSCI(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 저널 10편을 포함해 총 13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국제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증명해 왔다. 현재 ▲지역관광개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지속가능성 ▲AI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 즉각 적용 가능한 산·학 연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 한양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이기정 총장.ⓒ한양대
    ▲ 한양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이기정 총장.ⓒ한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