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2062억 원 … 전년 대비 15.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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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신차용 타이어(OE)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올 1분기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금호타이어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2062억 원, 영업이익 1448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1분기 매출액은 OE 타이어 공급 확대 및 고수익 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의 복합적인 성장을 통해 전년 대비 15.5% 성장하며 1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6% 감소하며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금호타이어는 2023년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매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프리미엄 제품 및 고인치 매출 확대로 12%에 달했다.금호타이어는 앞서 올해 목표 매출액을 5조 원으로 설정하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6%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비중 26% 이상 확보 등 비즈니스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올해 1분기의 경우 고인치 제품 판매는 42.6%를 달성했다. 전기차(EV) 타이어 OE 납품 비중은 신규 차종 확대 등으로 17.9% 수치를 확보했다.올해 금호타이어는 '솔루스 어드밴스(SOLUS ADVANCE)'를 비롯해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인 ▲엑스타 스포츠 S ▲엑스타 스포츠 ▲엑스타 스포츠 A/S 출시를 필두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할 예정이다.또한 한국, 중국, 미국, 베트남에 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8개 공장의 설비 효율화, 추가 설비 공간 확보 등을 통해 올해 글로벌 타이어 생산 능력을 6500만 개로 확대할 전망이다. 현재 유럽 공장 신설을 검토 중이며 폴란드, 포르투갈, 세르비아 등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다.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올해를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브랜드, 제품, 기술, 운영 전반에서 고부가가치 중심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