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부터 국내 공식 유통올해 1분기 매출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예스아이씨 등 스트리트 브랜드 협업 효과
  • ▲ 디키즈 2025년 여름 룩북ⓒ무신사
    ▲ 디키즈 2025년 여름 룩북ⓒ무신사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은 글로벌 워크웨어 브랜드 디키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지 1년 만에 국내 매출 규모가 3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디키즈는 1922년 미국 텍사스에서 탄생한 글로벌 브랜드다. 작업복과 데님 의류를 생산하는 워크웨어 브랜드로 시작한 디키즈는 현재 스트리트와 서브컬처 영역으로 확장해 전 세계 10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2024년 1월부터 디키즈의 국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고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유통 시작 첫해인 2024년 디키즈의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3배로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1~3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뛰었다. 

    이 같은 인기는 워크웨어 분야의 독보적인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브랜드 협업 등의 브랜딩 전략이 주효했다.  

    대표적으로 무신사 트레이딩은 디키즈와 예스아이씨(YESEYESEE), 떠그클럽(THUG CLUB) 등 떠오르는 국내 인기 브랜드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디키즈의 워크웨어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컬렉션은 젊은 세대 고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브랜드 팬덤을 형성 계기가 됐다. 
  • ▲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위치한 ‘디키즈 성수 스토어’ 매장 외관ⓒ무신사
    ▲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위치한 ‘디키즈 성수 스토어’ 매장 외관ⓒ무신사
    지난 1분기 무신사에서 디키즈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급증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지난해 3월에는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디키즈의 첫 국내 오프라인 매장 ‘디키즈 성수 스토어’를 오픈해 타깃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무신사 트레이딩 관계자는  “올해는 오프라인에서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려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숍인숍 등 추가 매장 오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