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월부터 유류세 다시 올릴 예정휘발유 40원, 경유 46원, LPG 17원 상승 예정정부 "가격 인상 자제" 당부 … 당분간 상승폭 작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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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오일 주유소ⓒ에쓰오일
5월 황금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주유소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정부가 유류세 인하율을 이달부터 축소하면서 휘발유 등 가격이 오를 전망이기 때문이다.정부는 당분간 주유소의 가격 인상을 집중 점검한다는 입장이지만, 단속 기간이 끝나면 기름값이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6월까지 연장하지만, 대신에 인하율은 축소했다.이달부터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 15%→10%로 ▲경유는 23%→15%로 ▲액화석유가스(LPG)는 23%→15%로 줄어든다.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약 40원, 경유는 약 46원, 액화석유가스(LPG)는 약 17원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국제유가는 배랄당 60달러대까지 하락했으나 트럼프 대통령발 글로벌 석유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정부는 업계에 협조를 당부한 상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업계와 ‘석유 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급격한 가격 인상을 방지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